【상주】 코로나19 사태로 임시 휴관 중인 경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김호묵)이 이용객 편의를 위해 도서 무료 택배서비스에 나섰다.
상주도서관은 코로나19 때문에 전국의 학교 개학이 연기되고, 시민들 역시 이동을 꺼림에 따라 도서관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11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도서 무료 택배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시민들의 독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집까지 택배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택배비용은 도서관에서 부담한다.
서비스 대상은 도서 대출회원이며, 대출권수는 1인당 5권에서 10권으로 2배 확대했다.
택배신청은 개인 및 가족단위로 최소 5권 이상 신청해야 하며 2주에 1회 가능하다.
읽은 책은 도서관 현관 앞 무인반납기를 이용해 반납하면 되고, 반납된 모든 도서는 다음 이용자를 위해 철저히 소독 한다.
김호묵 상주도서관장은“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 휴관이 길어져 책을 읽지 못해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많을 것”이라며“무료 택배서비스를 이용해 독서의 즐거움과 위안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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