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의회 김재상(사진·미래통합당) 부의장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 부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자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구미 문화로의 건물 2월 임대료를 30% 인하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임대료를 3월에는 40%, 4월에는 50% 인하할 계획이다.
구미지역에서는 가장 먼저 임대료를 인하한 사례로 꼽힌다.
3층 규모의 이 건물에는 2층과 3층에 상가가 있고, 1층에는 현재 새로운 상가가 인테리어 공사 중이다.
김 부의장의 선행은 착한 임대료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그는 문화로 일대에서 파지를 줍는 할머니 등 10명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방역마스크(KF94)를 3매씩 총 30매를 직접 건네주기도 했다.
김 부의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알려지게 되서 오히려 송구스럽다”며 “앞으로도 오직 시민을 위해 일하는 구미시의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