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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확진자 아직은 ‘0명’

이창훈·박순원기자
등록일 2020-02-02 20:05 게재일 2020-02-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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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심신고자 165명으로 늘어 <br/>대구는 총 69명이 관리대상자에

아직 대구·경북에서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도내 의심신고자는 모두 165명으로 늘었다. 이 중 107명은 코로나바이러스와 관계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고, 남은 58명 중 4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7명은 능동감시 대상자에 포함됐다. 5명은 격리된 상태에서 체온 변화 등에 대한 밀착 관리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에서는 총 69명이 보건당국의 관리대상자에 올라 있다.

2일 오후 5시 기준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가 관리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관리대상자는 접촉자 4명을 포함해 모두 69명이다. 의심신고자는 지난 1일에 비해 10명 늘어났다. 관리 중인 대상자는 접촉자 4명, 의심신고자 35명, ‘우한입국’ 전수조사대상자 30명이다.

다만, 대구시는 관리대상자 69명 중 23명은 잠복기(14일) 경과 등으로 관리 종료됐다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당초 대구 지역의 우한입국 전수조사 대상자는 모두 39명이었으나, 이 중 타지역으로 이관된 3명과, 중복자 6명 등 9명을 제외한 30명을 관리해왔다”면서 “잠복기 경과 등 17명이 관리 종료되고 현재 13명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그러면서 “접촉자로 분류된 4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의심신고자 35명 중 18명은 확진검사를 통해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1명은 현재 확진검사를 수행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대구시는 1일 2회 유선 연락을 통해 발열 및 호흡기증상 등을 확인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우한 폐렴 확진 환자는 총 15명이다. 국외에서는 중국에서만 1만4천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304명으로 확인됐다. 중국 외 국가에서는 14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창훈·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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