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력 예산 등 적극 반영 재정안정화기금 563억도 마련 신청사 부지 재원 마련 ‘청신호’
재정안정화기금은 여유재원이 발생한 해에 재원의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해 공공청사 및 문화체육시설 등의 신축 및 증축 등 대규모 사업의 경비에 충당하기 위한 자금이다.
달성군은 지난 5월 대구시 신청사 부지를 무상제공 하겠다는 파격제안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재정안정화기금을 통해 부지매입 재원 마련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내년 예산은 정부의 국민중심 및 지역경제 활력 예산 기조를 적극 반영하고, 엄중한 대내외적 행정여건 속에서 대구의 미래 100년을 책임지게 될 중추도시로서의 발판을 다지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논공중앙시장 아케이드 설치 10억원 △청년 3·6·9 일자리지원 프로젝트 5억6천800만원 △범국가적 위기인 저출산 극복을 선도하기 위한 출산용품 지원 6억6천500만원 △초등학생 및 중학생 영어마을 체험학습 16억6천500만원 △달성교육문화복지센터건립 18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계속사업 683억원 △기세곡천, 현풍천등 재해예방사업 및 읍·면별 소하천 정비에 210억원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 7억5천만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35억원 등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재정안정화기금 확보로 대구시 신청사 부지매입 비용은 충분히 조달 가능하게 됐다”며 “군민들의 기대를 담아 계획했던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공직자들과 함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