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보훈회관 건립공사 ‘첫삽’

총 30억 투입… 내년 9월 준공
6·25유공자회 등 9개 단체 입주

[칠곡] 칠곡군이 지역 보훈단체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백선기 군수의 공약사업인 ‘보훈회관 신축’을 위해 첫 삽을 떴다. <사진>

군은 최근 왜관읍 석전리 애국동산 내 칠곡군 보훈회관 건립부지에서 백 군수와 보훈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회관 건립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1992년 건립된 보훈회관은 건물이 노후 되고 장소가 협소해 현재 4개 보훈단체만 사용하고 있다.

이에 군은 총 사업비 30억여 원을 투입해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보훈회관 건립에 나선 것.

신축 보훈회관은 연면적 997.92㎡에 지상 3층 규모로 사무실, 관리실, 대회의실, 체력 단련실 등을 갖추고 6.25참전유공자회 등 9개 보훈단체가 입주한다.

군에는 10개 보훈단체 2만5천여 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백선기 군수는 “신축 보훈회관이 보훈회원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민에게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애국심의 상징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