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영주 소수박물관 특별전 개최 사액편액 등 50여 점 자료 소개
이번 전시는 소수서원, 도산서원, 병산서원, 옥산서원, 필암서원, 도동서원, 돈암서원, 남계서원, 무성서원 등 9개 서원 가운데 영주에 위치한 소수서원의 보관자료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전시에는 총 50여점의 자료가 소개된다. 1549년 풍기군수 퇴계 이황이 국가 공식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자 요청해 받은 최초의 소수서원 사액편액을 비롯해 국보 제111호 안향초상, 보물 제485호 대성지성 문선왕전 좌도, 보물 제717호 주세붕 초상 및 서책 등 희귀본이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특히 소수서원이 배출한 인물 등 서원의 역사와 기능을 사진과 영상, 애니메이션 등으로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연출했다.
이상대 소수서원관리사무소장은 “소수서원 특별기획전에는 일반인에게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국보 및 보물 원본을 공개한다”며 “소수서원 세계문화유산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연구하는 또 하나의 귀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