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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서원 국보·보물 ‘한자리에’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9-09-23 20:05 게재일 2019-09-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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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영주 소수박물관 특별전 개최
사액편액 등 50여 점 자료 소개 
우리나라 최초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의 현판 원본이 전시되고 있다. /영주 소수박물관 제공
[영주] 영주시 소수박물관은 내년 5월까지 ‘소수서원, 어린 임금이 친히 어필로 선비의 땅을 각별히 여기다’를 주제로 9개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소수서원, 도산서원, 병산서원, 옥산서원, 필암서원, 도동서원, 돈암서원, 남계서원, 무성서원 등 9개 서원 가운데 영주에 위치한 소수서원의 보관자료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전시에는 총 50여점의 자료가 소개된다. 1549년 풍기군수 퇴계 이황이 국가 공식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자 요청해 받은 최초의 소수서원 사액편액을 비롯해 국보 제111호 안향초상, 보물 제485호 대성지성 문선왕전 좌도, 보물 제717호 주세붕 초상 및 서책 등 희귀본이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특히 소수서원이 배출한 인물 등 서원의 역사와 기능을 사진과 영상, 애니메이션 등으로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연출했다.

이상대 소수서원관리사무소장은 “소수서원 특별기획전에는 일반인에게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국보 및 보물 원본을 공개한다”며 “소수서원 세계문화유산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연구하는 또 하나의 귀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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