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성과관리 및 평가 운영계획 심의를 위한 ‘2019년 구미시 업무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
구미시 업무평가위원회는 관련분야 민간전문가 6명과 공무원 4명으로 구성돼 시 성과관리 및 평가의 기본 방향, 계획수립, 지표 선정 및 평가방법, 기타 평가 주요사항에 대한 심의를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9년 구미시 성과관리 및 평가 운영계획(안)에 대한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사항을 수정·보완해 최종 확정했다.
주요 개선사항은 조직청렴도 향상을 위해 감점 상한선 폐지뿐만 아니라 5대 비위행위(금품·향응 수수, 공금횡령, 공금유용, 성범죄, 음주운전)에 대해 개인평가(4급, 5급) 시 추가 감점을 실시하고, 정부합동평가(시군평가)지표 의무반영을 원칙으로 하되 타당한 사유 없이 미반영 시 감점을 적용해 대외평가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또 부서별 성과지표(고유지표)에 대해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서면 심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미흡한 지표는 부서 검토를 거쳐 반영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회의 시 제기된 정량·정성평가 병행 문제와 지표개발 중요성에 대해서는 정성평가 대상을 확대(우수시책 1건→3∼5건 역점시책)하고 정부합동평가, 시장공약사항, 시정역점시책 등과 관련된 지표를 반영하는 등 우수지표 개발을 적극 추진해 평가의 내실화를 다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상철 구미시 부시장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체계를 구축해 일과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조성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성과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업무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우수부서 표창 및 시상금을 지급하고, 5급 이상 간부공무원(102명) 개인평가로 성과연봉 책정 시 반영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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