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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를 5G 산업 메카로 만들자”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9-03-20 18:57 게재일 2019-03-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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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市·KT·금오공대등<br/> 5개 기관·단체 업무협약<br/>5G 실증환경 구축·인재양성<br/>선도제품을 개발 위해 맞손

[구미] 경북도·구미시·KT 등 5개 기관·단체가 20일 차세대이동통신 5G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구현모 KT 사장,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 박효덕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이날 구미시청에서 ‘5G 산업육성 및 실증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내용은 △구미 5G 테스트베드를 활용한 시험인증 협력 △5G 융합서비스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 실증협력 △5G 체험관 및 기업홍보관 구축 협력 △경북지역 기업 R&D 역량강화를 위한 5G 산업생태계 조성 협력 △5G 맞춤형 청년인재 양성 및 스마트캠퍼스 조성을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5G 상용화를 앞두고 5G 실증환경을 구축하고 융합제품 기술지원 방안을 찾아 선도제품을 개발하는 데 힘을 모은다는 취지다.

구미시는 ICT 제조업의 집성지이자, 이동통신기기 및 스마트기기 등 국가 최대의 전자기기 산업단지가 있고, 기구축된 2G∼4G 시험망 모바일 테스트베드가 운영되고 있어, 융합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5G 기술의 선두기업인 (주)KT와의 업무협약은 현재 구미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5G 융합디바이스 개발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5G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실증환경을 구축하는 데 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5G 산업육성 협약에 동참을 결정한 (주)KT 구현모 사장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이 경북·구미가 5G 융합산업의 선도도시로 우뚝 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구현모 (주)KT 사장은 “세상을 바꾸는 5G 기술이 경북·구미에 새로운 성장의 도약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 가겠다”고 화답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5G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으며, (주)KT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5G기술의 대표적 실증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G(5th Generation Mobile Telecommunication)란, 기존 4G(LTE)와 달리 초고속, 초실감, 초연결성이라는 특징을 가진 차세대 미래이동통신기술로 4차혁명의 핵심 기반 기술이며, 올해 3월부터 상용화 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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