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남면·운문면·각북면 선정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군은 지난 8일 청도군 건강마을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존 실시하고 있는 각남면, 운문면 지역의 사업측정평가를 실시했다.
이와 동시에 신규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각북면 15곳 마을이장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마을별 순회설명회를 진행했다.
군은 그간 각남면과 운문면에 사업비 4억원을 지원해 건강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을건강지기를 위촉해 매월 월례회를 가지며 주민들 스스로 건강문제를 찾고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추진했다.
또 건강 설문조사로 우울증과 스트레스가 높은 마을은 웃음치료와 노래교실, 흡연률이 높은 곳은 이동 금연클리닉을 진행하는 등 마을별로 필요한 방식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각남면의 경우 건강설문 조사 결과 2014년 우울감 경험률 55%, 스트레스 인지률 30%에서 2018년 기준 우울감 경험률 12%, 스트레스 인지률 19%로 낮게 나왔다. 운문면 역시 운문댐 수몰민들이 이주하면서 조성된 운문면 대천리 일원의 낡고 훼손된 담장 벽면을 옛 운문댐 수몰지역의 마을 모습과 거리풍경 등 다양한 그림으로 바꾸는 등 주민주도형 건강새마을조성사업을 이끌었다.
이러한 건강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과 주민들의 참여로 청도군은 매년 건강마을조성사업 평가대회에서 수상을 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대상을 수상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