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내버스는 산동면에서 옥계동 쪽으로 가다가 왼쪽으로 굽은 커브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로수를 들이받고 넘어졌다.
운전기사 A씨는 “왼쪽으로 살짝 굽은 도로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미끄러졌다”며 “사고 당시 버스에는 승객 4명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구미에는 전날부터 125㎜가 넘는 비가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후 승객들이 모두 자력으로 버스 밖으로 나왔다”며 “현장 상황은 수습했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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