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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동지고, 유도연맹전 우승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8-08-02 20:49 게재일 2018-08-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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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에서 열린 ‘2018 하계 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 겸 유·청소년 국제대회파견 선발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포항 동지고등학교 선수 및 지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지고 제공
포항 동지고등학교 유도부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경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하계 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 겸 유·청소년 국제대회파견 선발대회’에서 고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2015년 이후 3년 만에 이뤄낸 것이라 침체기 빠져있던 유도부에 활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이 주최하고 경산시, 경북유도회, 경산시유도회를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포항 동지고는 주수환, 함정재, 김상경(이상 3학년), 이동훈, 이경호, 함정욱, 서민현, 박지원(이상 2학년), 함정석, 김태영(이상 1학년) 등이 출전했다.

1회전에서 충북체고를 4-0으로 가볍게 꺾은 동지고는 2회전에서 인천 송도고에 4-1, 3회전에서 전북 원광고에 4-2, 4회전에서 대전 명석고에 4-1, 5회전에서 울산 스포츠과학고에 4-0으로 각각 승리하며 파죽지세로 8강전에 진출했다.

8강전 경기에서는 상대팀 광주체고가 부상선수 과다발생으로 기권을 하면서 경기를 치르지 않고 4강전에 진출하는 행운도 얻었다.

4강에서 유도 명문인 경기 비봉고를 만나 4-2로 승리한 동지고는 결승에서 전북 우석고를 만나 첫 두경기를 내리 내준 뒤 3경기에서 66㎏이하급 주수환이 누르기 한판승으로 기세를 올린 뒤 4∼6경기를 내리 승리하며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동지고 유도부 이동근 감독은 “고된 훈련과 부상에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따라 와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동지고의 명예를 걸고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동지고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유도부가 되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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