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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준회원국 가입 협조 당부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8-07-31 20:58 게재일 2018-07-3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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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외교통일위원장<br />방한 멕시코 상원의원단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강석호(사진·영양·영덕·울진·봉화)의원은 30일 방한 중인 멕시코 상원의원단을 만나 한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 추진 과정에서 멕시코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라우라 앙헬리까 로하스 에르난데스 외교위원장을 비롯한 멕시코 상원의원단을 접견, “한국과 멕시코, 그리고 태평양동맹 간 경제와 교역 등이 더욱 긴밀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로하스 위원장은“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추진을 환영한다”며 “멕시코 대사관을 통해 준회원국 가입을 지지하는 공동선언문을 보내겠다”고 화답했다.

한국은 지난 23일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칠레 등 4개국의 지역경제연합인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을 신청한 바 있다. 준회원국 가입은 태평양동맹과 양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의미한다. 한국은 이미 페루, 콜롬비아, 칠레 3개국과 높은 수준의 FTA를 체결한 바 있기 때문에 준회원국 가입은 멕시코와 FTA 체결, 기존 3개국 FTA 개선의 의미가 있다.

이에 앞서 멕시코는 우리의 10대 수출국임에도 FTA를 체결하지 않아 우리 기업이 멕시코와 FTA를 체결한 미국, EU, 일본 기업과의 경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외에도 강 위원장은 △양국 의회간 교류 및 소통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실현을 위한 지속적 관심과 협력 △태평양동맹(PA: Pacific Alliance)과의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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