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역사의식 심어주길”
김문목(89) 명예관장은 6·25전쟁 당시 조국의 운명이 위기에 처하자 학도의용군으로 자진 입대해 격렬했던 기계·안강지구 전투 등에 참전했고, 6·25전쟁 후에는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이 있는 포항 용흥동 탑산에 1957년 8월 전몰학도 충혼탑, 1980년 2월 포항지구 6·25전적비, 2002년 7월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건립과 1977년 12월 포항여자고등학교 앞의 학도의용군 6·25전적비 건립을 지켜본 대한민국 학도의용군의 산 증인이다.
이번 제2대 명예관장 위촉은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을 ‘호국역사 체험장’으로 조성하고, 학생신분으로 국가수호에 참여한 학도의용군의 자긍심을 높이는 보훈명예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호국역사의 산 증인인 학도의용군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명예관장을 위촉한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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