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5일 구룡포해수욕장<br />오징어 맨손잡기·해변축제<br />공연·경품추첨 등 행사 다채
구룡포청년회의소(회장 권도영)가 주최하는 제16회 오징어 맨손잡기체험 및 구룡포해변축제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구룡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3일 오후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5일밤 폐막때까지 구룡포해수욕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해변가요제와 각종 레크리에이션, 불꽃놀이 등 화려한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로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휴가와 여름방학을 맞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체험과 해변의 낭만을 선사하게 될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징어 맨손잡기다.
오징어 맨손잡기는 4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5일 오전 11시 세 차례 열리며 매회마다 산오징어 2천여마리와 방어 200kg, 멍게 200kg를 해수욕장에 설치한 가두리에 풀어놓고 참가자들이 들어가서 잡도록 하는 행사다.
참가자들이 맨손으로 잡아온 오징어는 즉석에서 먹을 수 있도록 구룡포청년회의소 회원들이 회로 썰어주고 초고추장도 제공한다. 오징어 맨손잡기체험을 비롯한 이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다.
행사를 주최하는 구룡포청년회의소 권도영 회장은 “구룡포는 동해안 최대의 어항으로 오징어, 대게, 과메기 등 우수한 수산물이 대거 생산되고 수심이 얕고 물이 맑아 해수욕을 즐기기 적합한 해수욕장과 근대역사문화거리와 과메기 홍보관 등 볼거리, 먹거리가 즐비하다”면서 “매년 개최하는 이 행사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과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구룡포청년회의소 사무국 054-276-29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