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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산물 활용 가공제품 개발 ‘박차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8-07-24 21:16 게재일 2018-07-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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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중간 용역보고회
[상주] 상주시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가공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23일 오후 센터 소회의실에서 관련 공무원, 과실 생산 농가, 농산물가공발전연구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농산물 활용 가공제품 개발’ 중간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가공 상품을 개발하고 표준 레시피를 만드는 것이다. 해마다 되풀이 되는 불안정한 농산물 가격에 대응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임으로써 농가 소득을 보전하고, 지역 특산품의 소비를 촉진하려는 것이다. 특히, 즙이나 주스 등 기존 가공품과 다른 젊은층의 취향에 맞도록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아이스크림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이스크림 개발 소재는 상주 특산품인 곶감, 쌀, 오디, 뽕잎 등이다. 제품이 개발돼 상용화되면 지역 농특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중간 용역보고회에서는 그간의 개발 실적 보고와 시식회가 있었다.

개발된 제품의 맛뿐만 아니라 색, 식감, 제조공정 등에 대한 신중한 검토와 함께 향후 보완사항과 상용화 과정 등에 대한 종합토의가 이뤄졌다. 앞으로 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에 장비를 갖추고 생산 공정을 표준화하게 되는데, 생산 기술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면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 기술교육을 하고, 농가가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까지 계획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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