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6시께 김모씨(63·울릉읍)가 어선에서 미역을 채취하다 넘어져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았지만 늑골골절로 인해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진단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경북소방본부에 헬기를 요청했지만 동해상에 안개와 야간 헬기 출동이 어려워 동해해경 경비함에 환자 후송을 요청했다.
동해해경은 경비함을 울릉도인근으로 이동, 이날 밤 9시30분 단정을 저동항으로 보내 환자, 의사, 보호자를 경비함으로 옮겨 싣고 강원도 묵호항으로 이송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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