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다누리길’ 개통식<BR>저수지 따라 300m 조성도
【칠곡】국립칠곡숲체원에 휠체어를 타고 숲길 1.3㎞를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가 9일 개통식을 가진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칠곡숲체원은 작년 9월부터 3개월간 15억원을 들여 무장애 데크로드 ‘다누리길’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숲길’이라는 의미의 ‘다누리길’은 장애인, 노약자, 유아 등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사됐다.
이에 전 구간이 경사도 7% 이하로 완만하게 만들어 졌으며, 데크로드 소재는 국산 목재 낙엽송을 사용했다.
총 연장 1.3㎞의 ‘다누리길’은 숲체원 내 저수지를 따라 300m, 앞산 중턱을 가로질러 1㎞로 조성됐다.
한편, 국립칠곡숲체원은 작년 말 ‘다누리길’ 준공 후 시범운영을 거쳤다. 개막일인 9일에는 지체장애인, 지역주민 등 170여 명을 초청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