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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야구동호인 `녹색 다이아몬드` 축제 개막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8-04-02 21:04 게재일 2018-04-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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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매일신문사장기 포항리그<BR>4개 리그 79개 팀 불꽃 튀는 경쟁 돌입
▲ 2018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포항리그 야구대회와 제2회 포항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생활체육 야구대회가 1일 포항야구장에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 앞서 선수 가족을 대상으로 멀리치기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이용선기자

포항지역 야구동호인들의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경북매일신문과 포항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일 포항야구장에서 `2018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포항리그 야구대회`겸 `제14회 국민생활체육 포항시연합회장기 야구대회`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은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 정의화 포항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최웅 포항시 부시장를 비롯한 관계자, 선수,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항리그는 지역 야구동호인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발판을 마련하고자 지난 2015년 출범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 대부분은 직장을 다니거나 개인사업을 하는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야구를 향한 열정 하나로 글러브를 끼는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올해는 4개 리그에 역대 최대규모인 79개팀, 3천여명이 참여해 지역 동호인 최강팀의 명예를 놓고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했다.

정의화 포항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야구를 좋아하고 체력증진을 위해 리그에 참여한 동호인들이 1년 동안 체력관리를 잘해 부상없이 시즌을 마칠 수 있었으면 한다”며 “협회는 선수 및 가족들이 즐겁게 야구를 할 수 있는 운동장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은 “벚꽃이 만개한 봄날 포항리그 야구대회를 야구동호인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대회 규모로서는 보기 드문 79개팀의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선수 및 가족분들이 보여준 야구인들의 힘을 꼭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에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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