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EB하나은행 K리그1`<BR>내일 포항스틸야드서 경기
포항스틸러스가 2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울산현대를 홈에 불러들여 157번째 `동해안 더비`를 갖는다.
포항은 오는 31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울산과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포스터> 이번 경기는 전통의 라이벌인 포항과 울산이 맞붙는 `동해안더비`인 만큼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라운드를 마친 현재 포항은 2승 1무(승점 7점)으로 3위에 올라있는 반면 울산은 3전 전패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 양팀의 분위기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비록 울산의 분위기가 침체돼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라이벌 매치인 만큼 양팀 선수 및 코치진은 관중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사하기 위해 휴식기 동안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최순호 감독이 이번 울산전에서 꼽는 키플레이어는 `라인브레이커` 김승대다.
전남드래곤즈와의 올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팀 역대 최소경기 20득점, 20도움을 달성한 김승대는 울산전에 출전하면 포항에서만 K리그 통산 100경기째를 소화하게 된다.
특히 김승대는 울산전에 통산 8경기 출전 3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끈 바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순호 감독은 김승대와 함께 레오가말류, 송승민 등이 이끄는 공격진의 힘을 바탕으로 무패 행진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한편, 이번 경기는 포스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중형차 1대, 각종 가전제품 등 4천만원 상당의 경품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