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열흘만에 발견
대구 수성경찰서는 29일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나간 후 행방이 모연했던 A양(14)과 B양(13)을 찾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자매인 A양과 B양은 지난 19일 교회에 간다며 집을 나간 뒤 연락이 없었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자매가 당일 오후 공중전화로 아는 사람과 통화한 사실을 파악했으나, 열흘간 소재 파악에 애를 먹었다.
지난 28일 밤 11시께 자매가 발견된 곳은 강원도 춘천이었다. 앞서 경찰은 CCTV를 통해 A양과 B양이 승차한 차량번호와 운전자 C씨(26)를 특정했다.
경찰은 자매와 C씨를 상대로 가출 이유와 행적 등을 조사 중이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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