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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수 원년멤버 도민호, 지병으로 사망

연합뉴스
등록일 2017-10-31 21:05 게재일 2017-10-3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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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 투병 끝에… 향년 46세
노래 `흥보가 기가 막혀`로 큰 사랑을 받았던 남성 듀오 육각수의 원년멤버 도민호<사진>가 지병으로 숨졌다. 향년 46세.

육각수 측 관계자는 30일 통화에서 “도민호 씨가 간경화로 투병하던 끝에 오늘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도민호 씨가 2010년 위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며 “지난해 다른 멤버 조성환 씨와 함께 육각수 활동을 재개하려 했지만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해서 결국 참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육각수는 1995년 `강변가요제`에서 가요와 국악이 결합한 `흥보가 기가 막혀`로 금상을 수상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들은 1997년 2집까지 낸 후 이듬해 해체했고, 2007년 10년 만의 새 음반인 3집 `버텨`를 들고 컴백했지만 이후 사실상 듀오활동을 중단했다.

도민호는 컨츄리 꼬꼬 등의 음반 프로듀서를 거쳐 2000년 일본으로 유학, 일본 콜럼비아레코드에서 싱글 `사요나라 유키노 요니(이별은 눈처럼)`를 발표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봉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다음 달 1일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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