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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리메이크 앨범 `대박` 김건모·양희은 곡으로 1위 양분

연합뉴스
등록일 2017-09-25 21:00 게재일 2017-09-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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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꽃갈피 둘`재킷.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24)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이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지난 22일 오후 6시 공개된 이 앨범의 타이틀곡 `잠 못 드는 밤`과 선공개곡 `가을 아침`은 각종 차트 1위를 양분하며 아이유와 아이유가 맞붙는 이색 풍경을 연출했다.

또 이 앨범의 수록곡 6곡은 차트 10위권에 나란히 줄을 서며 아이유의 독보적인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꽃갈피 둘`은 지난 2014년 선보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의 연장선에 있는 앨범이다. 추억어린 꽃갈피 같은 이전 세대의 아날로그 음악을 아이유의 서정성을 더해 재해석했다. 이번에는 정재일, 고태영, 홍소진, 강이채, 적재, 혁오의 임현제, 김성모, 정성하 등 여러 세대와 장르의 뮤지션들이 편곡에 참여해 원곡의 정서에 아이유의 개성을 덧입혔다.

앨범에는 1991년 양희은의 노래인 `가을아침`과 1992년 김건모의 데뷔곡인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비롯해 정미조의 `개여울`, 이상은의 `비밀의 화원`,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 들국화의 `매일 그대와`가 수록됐다.

아이유는 24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팬클럽 유애나와 함께 하는 데뷔 9주년 팬미팅을 열고 신곡 무대를 처음 선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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