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 `킬러의 보디가드` 뒤이어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인자의 기억법`은 개봉일인 지난 6일 총 884개의 스크린에서 14만3천568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순위 1위로 등판했다.
김영하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이 영화는 과거 연쇄살인범이었던 병수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뒤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혔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스릴러다. 설경구가 주인공 병수를 맡아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같은 날 간판을 내건 할리우드 영화 `그것`은 752개의 스크린에서 7만6천926명을 동원하며 2위로 출발했다. 스티븐 킹이 1986년 펴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공포영화다.
7일간 1위를 지켰던 `킬러의 보디가드`는 4만7천726명을 동원하며 3위로 하락했다. 누적관객은 95만8천95명으로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장기 흥행 중인 `택시운전사`는 2만2천65명을 더하며 누적관객 1천194만1천777명을 기록했고, `청년경찰`은 2만1천510명을 더해 누적관객 546만253명을 기록했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매혹당한 사람들`은 5천613명을 동원하며 8위로 출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