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현대제철 포항공장에 따르면 노조측이 지난 29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31일 당진에서 열리는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는 것.
이번 참석 대상은 근무직이 아닌 비근무자 위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협상이 접점을 찾지 못하자 지난 16일부터 전국 4개 사업장에서 철야농성을 진행 중이다.
현대제철 노조 관계자는 “최근에 사측이 처음으로 교섭안을 가지고 왔으나, 노조의 요구와 차이가 많이 난다”며 “다음 달 1일 교섭이 예정돼 있고, 사측의 입장 변화에 따라 대응 수위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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