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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 출장정지 징계 재심 요청 기각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7-08-30 20:50 게재일 2017-08-3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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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연맹 “상벌위 결정 존중돼야”
VAR 판정을 부정하는 발언으로 7경기 출장정지 중징계를 받은 포항스틸러스 공격수 김승대(26·사진)에 대한 재심요청이 기각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김승대의 징계 완화를 목적으로 한 포항구단의 재심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김승대는 이에 따라 퇴장에 따른 2경기 출장정지에 더해 상벌위의 5경기 출장정지 징계로 FC서울과의 32라운드까지 7경기에 나설 수 없다.

김승대는 지난 6일 전남드래곤즈와 가진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3분 전남 김영욱의 무릎을 발로 가격하는 위험한 플레이를 했다가 VAR을 통해 퇴장명령을 받은 후 심판에게 “VAR을 왜하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해 연맹 상벌위원회에 넘겨져 총 7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50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프로축구연맹 측은 “심판 판정의 공정성을 높이려고 도입한 VAR을 부정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합당한 징계를 내린 상벌위의 결정이 존중돼야 한다는 점에서 이사들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기각 배경을 설명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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