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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시체스국제영화제 초청

연합뉴스
등록일 2017-08-29 20:54 게재일 2017-08-2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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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의 영화 `군함도`가 시체스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의 경쟁부문인 오르비타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28일 전했다.

오는 10월 5~15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시체스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장르 영화제로는 최대 규모의 행사다.

오르비타 섹션은 그해 가장 주목할만한 작품을 소개하며 관객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영화에 작품상을 수여한다.

`군함도`는 이번 영화제에서 국내 개봉 버전보다 18분 늘어난 감독판으로 상영된다.

감독판에는 극 중 인물들의 성격과 관계를 더욱 상세히 알 수 있는 여러 장면이 추가됐다.

영화제 프로그래머 겸 부집행위원장 마이크 호스텐치는 “`군함도`는 역사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감동적인 드라마에 긴장감 넘치는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해 관객이 한시도 영화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며 “류승완 감독은 `군함도`를 통해 한국뿐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감독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말했다.

류승완 감독은 시체스국제판타스틱 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2004년 `아라한장풍대작전`을 시작으로 `짝패`(2006), `부당거래`(2010), `신촌좀비만화`(2014), `베테랑`(2015), `군함도`(2017)까지 총 여섯 개의 작품으로 이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이 중 `베테랑`과 `신촌좀비만화`는 포커스 아시아 작품상을, `부당거래`는 카사 아시아 작품상을 각각 받았으며, 2011년에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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