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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출연영화 총 관객 `1억 배우` 등극

연합뉴스
등록일 2017-08-02 21:45 게재일 2017-08-0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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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리`부터 `군함도`까지 33편<BR>“과분한 영광…관객들께 감사”
▲ 영화 `군함도`의 황정민.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황정민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로 1억 명의 관객을 모으는 기록을 세웠다.

1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정민은 `군함도`의 누적 관객이 450만 명을 넘어서면서 자신의 출연한 영화 33편의 합산 관객 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

황정민이 군함도 개봉 전까지 출연작 32편을 통해 동원한 누적관객 수는 9천763만명이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군함도는 6일간 총 453만5천518명을 모았다.

황정민은 “과분한 영광이다. 영화를 통해 관객들을 최대한 많이 만나는 게 배우의 소임이자 역할이라 생각하며 연기 생활을 했다. 그동안 제 영화를 봐 주신 모든 관객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황정민은 1998년 `쉬리`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신세계`에서는 의리파 보스를 연기했고, `국제시장`에서는 이 시대 아버지상을보여줬으며, `베테랑`에서는 행동파 광역 수사대원을 맡아 통쾌함을 선사했다.

또 `히말라야`에서는 원정대장 역을 맡아 뭉클한 감동을 주고, `아수라`에서는 두 얼굴을 지닌 악덕 시장을 연기하는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오가며 `천의 얼굴`을 지닌 배우라는 평가를 받았다.

`군함도`에서는 일본에서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딸과 함께 군함도로 오게 된 악단장 이강옥 역을 맡아 거칠고 투박하지만 진한 부성애를 보여준다.

출연작 중 `베테랑`(1천341만)과 `국제시장`(1천425만), `검사외전`(970만), `히말라야`(775만) 등은 돋보이는 흥행 실적을 올렸다.

`베테랑`에 이어 작품을 함께 한 류승완 감독은 “황정민이라는 배우가 없었다면촬영을 끝까지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큰 힘이 되어 주었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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