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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박석민 선수 밧줄 추락사 유족에 1억 기부

연합뉴스
등록일 2017-07-25 02:01 게재일 2017-07-2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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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박석민 선수가 아파트 외벽에서 작업하다 밧줄이 끊겨 추락사한 피해자의 유가족에게 1억원을 기부했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박 선수가 재단을 통해 이 가족에게 1억원을 전달하고 전날 오후 고인의 아내와 다섯 자녀를 창원 마산야구장으로 초대해 자신의 사인이 들어간 야구공과 유니폼 등을 선물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인의 아내 권모(43) 씨는 이 자리에서 “이렇게까지 저희 가족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뭐라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8일 오전 고층 아파트 외벽 작업을 하던 김모(46)씨가 지난 8일 경남 양산시 한 15층 아파트에서 작업을 하다 입주민이 밧줄을 잘라버리는 바람에 추락해 숨지는 일이 있었다. 그가 아내와 고교 2학년생부터 27개월까지 5남매, 칠순 노모를 둔 가장이었다는사실이 알려지자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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