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공약 점검⑺ 청도군
`아름다운 생명고을 청도 건설`을 비전으로 출발한 이승율 청도군수의 민선6기가 3주년을 맞았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 군수는 `밝은 미래 역동적인 민생청도`를 슬로건으로 5만 군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소통행정과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군정 추진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청도군 발전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군수는 지자체에 경영시스템을 도입해 2017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2015 올해의 CEO 대상, 나눔과 실천의 자원봉사 부문 대통령상, 2016 중고기업 공공구매정책 최우수기관 대통령 표창 등의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의욕적으로 추진한 원스톱 인허가팀 신설·확대 운영, 청도 소싸움장 정상화, 청도소방서 착공, 청도시가지 전선지중화 사업, 삼거리~청도교간 도시계획도로 확장사업, 청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청도 레일바이크 개장, 청도반시 수고 낮추기 사업, 한국코미디창작타운과 자전거공원 개장 등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군민 소통행정·현장중심 군정 추진소싸움장 정상화·전선지중화 등
군 발전 새로운 청사진 제시
`2017 영향력있는 CEO` 선정 등
가시적 성과 돋보여
30억 목표, 노인복지기금 조성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50억 투입
인재육성 장학기금 105억 목표
노인·농촌·청소년까지 아우르는
행복도시 구축에 전력
△ 함께하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실현
청도군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생활과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30억원을 목표로 노인복지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화장장 미설치에 따른 군민의 경제적 불이익 해소를 위해 화장장려금도 새롭게 도입했다.
임산부와 여성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아름다운 생명고을 청도 외래산부인과를 개소했고, 소아청소년과 운영, 출산장려금을 최대 900만원까지 상향조정 하는 등 건강한 출산환경 시스템 구축과 의료 취약계층의 예방 의료를 위한 찾아가는 검진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재활의 꿈이 실현되는 희망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자 총사업비 70억원을 들인 장애인복지관 건립사업이 올해 개관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아울러 안전한 전동 보장구 사용을 위한 장애인 전동보장구 수리지원 센터를 개소·운영해 복지안정망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농민이 행복한 부자농촌 육성
지역 농업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틈새 소득작물 발굴을 위한 읍면별 특화작목 육성사업과 9개 읍면 58ha를 대상으로 청도반시 수고 낮추기 사업을 실시해 고품질의 청도반시를 생산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청도반시를 비롯해 대추, 표고, 송이 등 임산물의 저장·가공·판매를 위해 60억원을 투입한 임산물산업화 지원단지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50억원을 투입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은 지역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또 농민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농촌 고령화에 따른 문제 해소를 위해 농기계37종 187대를 보유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해 농민들의 호응도 얻고 있다.
굴삭기를 비롯한 농업용 중장비 면허 취득반 운영으로 220명이 면허를 취득하는 등 전문 농업인 양성에도 성과를 올렸다.
△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청도군은 지역의 특산품 청도반시, 코미디 철가방극장, 한옥학교, 청도 소싸움장, 새마을 테마공원,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등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 결과 2015년 일자리 3천110개 창출로 목표대비 112%를 달성해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 최우수와 경상북도 일자리 추진 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도 2천944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4년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마을행복학습센터를 9개 읍면으로 확대해 경북의 대표적인 행복학습센터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결과 제5회 경상북도평생학습박람회 유치와 경상북도평생교육진흥원의 `경상북도 도민의 평생학습을 통한 행복지수` 군부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청도군 인재육성 장학기금 목표액을 150억원으로 상향 조정해 현재 71억원을 모금하고 888명에게 4억6천200만원을 지원했다.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5개 대학 향토생활관 입사 지원 등을 통해서는 수준 높은 교육기반 구축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 관광, 휴양, 힐링도시 조성
`문화의 고장 청도`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는 이서 들소리 보존회가 제55회 대한민국민속예술축제 최우수상 수상, 청도 도주 줄다리기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훼손된 청도읍성을 137억원의 예산을 들여 복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도 소싸움경기장 재개장으로 29년 5개월 동안 매 주말마다 24경기를 운영할 수 있게 돼 지역 경제활성화와 관광 청도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180억원의 사업비로 올해 개관한 한국코미디타운을 통해 코미디 문화의 메카, 대한민국웃음 1번지, 코미디 수도 청도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 5월에 개장한 자전거공원과 청도레일바이크, 시조공원, 한재미나리단지, 새마을발상지기념공원 등과 유천권역 관광벨트를 구축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류형 복합관광레저 기반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살기 좋은 청정도시 균형발전
청도의 중심 시가지인 화양읍 범곡 사거리에서 청도읍 축협 삼거리까지 도로변 전주 및 전선을 지중화하고, 인도 정비를 통한 가로변 주차 시설을 확보 하는 등 명품 시가지 건설을 위해 120억원이 투입됐다.
또한 청도시장과 인접한 상습 정체구간이었던 삼거리~청도교간 도시계획도로 확장을 위해 1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각북면 비슬산 기슭에 도시민의 마음을 자연 속에서 힐링하기 위해 청도 자연휴양림을 조성 중이다.
원활한 교통소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풍각~화양간 국도 4차로 개통, 금천 동곡과 경산 자인을 연결하는 국지도 69호선(청도~경산) 도로 확장, 섶마리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도 완료됐다.
또, 청도역 앞 주차난 해소와 경관 개선을 위해 60억원을 들여 청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쌈지공원 조성, 공공자전거 시스템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공모사업`을 시행하고, `꿈愛(애)그린 도시프로젝트 사업` 또한 2018년까지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도의 중심 시가지 미관이 확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재해위험 해소와 자연친화적인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서는 220억원이 투입되는 청도천 생태하천을 조성하고, 문화와 생태 체험 및 군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24억원이 투입된 동창천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도 추진했다.
161억원을 투입해 청도 유호지구 생태하천 또한 조성 중이다. 그리고 300여억원이 투입되는 한재천·오봉1천·오세천·글방천 소하천 정비사업 추진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청도~밀양간 국도 25호선 선형개량사업도 한창 진행 중이다.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93억원 규모의 청도소방서도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청도군은 이런 사업을 통해 살기 좋고 매력적인 도시 공간 창출과 지역 균형발전, 군민의 정주여견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 신뢰받는 자치행정 체제 강화
청도군은 고객감동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원스톱 인·허가팀을 신설해 업무의 군청 이관과 조직 개편을 통해 합리성을 높이고 신규기획, 아이디어 창출, 공약사항의 효율적인 브레인 역할을 담당할 군정발전기획단을 신설했다.
2030년 청도군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청도군 2030 종합발전계획` 수립도 본격화 했다.
이는 청도군의 종합·체계적 미래비전 및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는 구체적인 계획으로 급변하는 주변 여건에 부합하는 전략목표를 설정해 부문별 세부계획 및 로드맵·중장기 관리계획 등을 담을 예정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금까지 다져온 기틀과 역량을 기반으로 현안 사업들을 내실 있게 마무리 하겠다”면서 “초심의 각오로 5만 군민 모두가 행복한 역동적인 민생 청도, 아름다운 생명고을 청도 건설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청도/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