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제18회 `철의 날` 기념행사<bR>“환경친화적 산업으로 변화<bR>불합리 수입규제 대응할 것”<bR>철강인 29명 정부 포상도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9일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철강협회 권오준 회장,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등 철강업계 및 수요업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철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글로벌 경쟁상황 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도록 고부가 제품 개발 및 신수요를 창출하고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제조업으로 변신해 나가자”면서“친환경 철강 기술개발 및 투자확대를 통해 환경 친화적인 산업으로 변화해 나가고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기대에 부응토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은 축사를 통해 “불합리한 수입규제에 대해서는 국제규범에 입각해 WTO 제소, 양자협의 등을 포함한 정부가 활용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하여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내 최초로 석도강판을 생산해 수입대체했고, 설비 국산화와 특화된 표면처리강판 개발로 국내외 신수요를 창출한 TCC동양 손봉락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FINEX, 수소환원제철법 등 친환경 제철공법을 기획해 미래 혁신 철강 기술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로 연세대학교 민동준 교수가 동탑산업훈장을, 외국산 철강제품을 국산 고부가가치 철강제품으로 대체하는데 기여한 포스코 이권열 상무보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밖에 동국제강 곽진수 상무 등 2명이 대통령 표창, 동부인천스틸 강동식 계장 등 2명이 국무총리 표창, 하이스틸 권용탁 부사장 등 22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 총 29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있었다.
◇수상자 명단
△은탑산업훈장/TCC동양 회장 손봉락 △동탑산업훈장/연세대학교 교수 민동준 △산업포장/포스코 상무보 이권열 △대통령 표창/동국제강 상무 곽진수·네비엔 대표 박영동 △국무총리표창/동부인천스틸 계장 강동식·포스코 그룹장 이유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포스코 부장 민중기·인하대학교 교수 한정환·하이스틸 부사장 권용탁·대한제강 노조위원장 윤각열·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이성범·BCG 이사 강지훈·포스코 부장 천시열·한국남동발전 처장 권혁준·경북대학교 교수 정재영·스크랩워치 대표 박준영·한국철강협회 팀장 신관섭·현대제철 차장 임정호·한국남부발전 부장 최효상·TCC동양 반장 손시락·현대종합특수강 계장 안병하·포스코 부장 김광수·코스틸 이사 이창배·고려제강 이사대우 이희정·세아창원특수강 주임 한정철·포스코 리더 김천규·동부제철 부장 이철·현대제철 기장 김수일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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