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그룹장 `철강기술상`
`철강상`은 철강기술인 및 기능인들의 연구개발 의욕을 진작시키고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82년에 처음 제정됐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영예의 철강기술상에는 (주)포스코 김영환 그룹장이 선정됐다. 김그룹장은 경제성, 내식성 및 성형성이 우수한 Lean Duplex Stainless Steel 양산 기술을 개발해 철도차량, 특장차량용 수요확대에 기여했다.
기술장려상은 국내 최초로 고강도 내진철근(500MPa, 600MPa) 개발 및 전 규격 양산체제를 구축한 현대제철(주) 정준호 차장이 수상했다.
올해는 아쉽게도 기능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기능장려상 수상자는 전보다 많은 3명이 선정됐다.
기능장려상 수상자는 동부제철(주) 전정곤 계장. 그는 전기주석 도금강판의 제조원가 절감 및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내식성 개선으로 기술경쟁력을 확보했다.
대한제강(주) 신철인 계장은 현장의 설비 한계를 극복하고 기술개발을 통해 개정된 KS D 3504에 부합하는 제품생산 및 최적 수냉조건 도출로 기술경쟁력을 높였다.
㈜포스코 김지영 부장은 신기술 적립을 통한 설비 국산화 및 노후설비 진단 신뢰성을 확보해 World Premium 제품의 품질 향상 및 설비운용 기술을 정착시켰다.
한편 철강기술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 1천만원, 장려상 수상자는 상패와 함께 부상 300만원이 수여된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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