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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비심리 2년8개월 만에 반가운 최고치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7-05-30 02:01 게재일 2017-05-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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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5월 지수 `105.7`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들이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개선 기대심리가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비자심리 지수가 2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9일 발표한 5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5월중 105.7로 전월(98.3)대비 7.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9월(101.3) 이후 기준값(100)을 처음으로 상회하면서 지난 2014년 9월(107.4) 이후 2년8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향후 경기전망과 가계수입 전망, 생활형편 전망에 대해 낙관적으로 응답한 소비자가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묻는 현재생활형편CSI(87→89)는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생활형편전망CSI(93 →101)도 전월대비 8포인트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97→103)는 전월대비 6포인트, 소비지출전망CSI(104→107)도 전월대비 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는 내구재, 외식비, 의류비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현재경기판단CSI(65→77)은 전월대비 12포인트 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CSI (88→107)도 전월대비 19포인트나 상승했다.

취업기회에 대한 기대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취업기회전망CSI(82→106)는 전월대비 24포인트나 상승해 지난 2014년 8월(100) 이후 2년9개월만에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20대와 30대를 중심으로 전 연령대에서 모두 상승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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