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최초 `1호` 탄생<BR>업소 86% 나눔 실천
포항시는 지역의 대표 외식업지구인 포항설머리물회 우수 외식업지구가 경북 최초로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거리`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착한거리는 경북사회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기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출액의 일정액을 매달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착한가게`가 80%이상 집단화된 거리로 물회지구는 식당 22곳 중 86.4%에 해당하는 19곳이 매출액의 일부인 684만원을 해마다 기부하고 있다.
후원금은 가게마다 매달 3만 원씩 기부하며, 복지사업인 포항지역 기탁과 긴급지원 사업을 통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에 쓰인다.
포항설머리물회지구 손휘준 회장은 “외식산업의 중심에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또 소외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정신을 보태 더욱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며 “명품 우수 외식업지구로 거듭나 위상을 더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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