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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와이드 포항, 버스 안내원 제도 도입

이바름기자
등록일 2017-05-17 02:01 게재일 2017-05-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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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6명 한달간 시범운영
▲ 포항 시내버스에 탑승해 시민들의 안전과 안내를 책임지고 있는 버스 안내원. /㈜코리아와이드 포항 제공
포항 시내버스 노선 일부 구간에서 버스 안내원들이 목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코리아와이드 포항은 16일 밝고 젊은 도우미 직원 6명을 고용, 한 달 간 시내버스 안에서 노인이나 장애우 등 교통약자들의 승·하차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버스 안에 탑승해 노선 안내, 무거운 짐 대신 들기 등 서비스와 함께 시민들의 승·하차 시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시민들은 과거 버스 안내양을 연상시키는 안내 도우미들을 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민 최모(68)씨는 “옛날 버스 안내양들을 보고 있는 거 같아 오랜만에 향수에 젖어들었다”며 “젊은 친구들이 안내도 잘 해주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코리아와이드 포항은 지난 12일부터 친절 및 안전 캠페인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운전기사를 포함해 전 직원 450명이 함께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노력하고 있다.

㈜코리아와이드 포항 관계자는 “시민들이 아주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대중교통의 이미지 개선은 물론, 승용차보다 시내버스가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인식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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