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6명 한달간 시범운영
㈜코리아와이드 포항은 16일 밝고 젊은 도우미 직원 6명을 고용, 한 달 간 시내버스 안에서 노인이나 장애우 등 교통약자들의 승·하차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버스 안에 탑승해 노선 안내, 무거운 짐 대신 들기 등 서비스와 함께 시민들의 승·하차 시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시민들은 과거 버스 안내양을 연상시키는 안내 도우미들을 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민 최모(68)씨는 “옛날 버스 안내양들을 보고 있는 거 같아 오랜만에 향수에 젖어들었다”며 “젊은 친구들이 안내도 잘 해주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코리아와이드 포항은 지난 12일부터 친절 및 안전 캠페인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운전기사를 포함해 전 직원 450명이 함께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노력하고 있다.
㈜코리아와이드 포항 관계자는 “시민들이 아주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대중교통의 이미지 개선은 물론, 승용차보다 시내버스가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인식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