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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강재성형실험동` 준공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7-05-15 02:01 게재일 2017-05-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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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스틸·신규 강재 등<BR>기술개발에서 검증까지<BR>원스톱 체계 구축
▲ 지난 11일 포스코 직원이 강재성형실험동에서 국내 철강사 최초로 도입된 2천t 유압프레스 설비를 조작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솔루션마케팅 수준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인천 송도에 강재성형실험동을 건립했다.

포스코는 지난 11일 인천 송도 포스코글로벌R&D센터에서 강재성형실험동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고객 지원활동에 들어갔다. 이 날 행사에는 한국지엠, 로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고객사 임직원과 시공사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오인환 사장은 “고객사와 유사한 생산환경에서 제품을 사전에 평가하고 선도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핵심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에 운영해온 강재평가실험동은 성형·용접·도장·부식·피로 등 고객사가 요구하는 기본물성 평가나 품질인증과 같은 기초 고객지원 업무를 전담하고, 새로 준공한 강재성형실험동은 강재 이용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 차별화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강재성형실험동은 `기가스틸(Giga Steel)` 등의 신규 개발 강재에 대해 고객사보다 앞서 성형성을 평가하고, 성형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롤포밍(Roll Forming)·프레스(Press) 등 다양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포스코는 이러한 설비들을 통해 강재 이용기술 개발부터 제작 검증까지 고객사의 손을 거치지 않고 수행하는 `포스코 원스톱(One-Stop) 개발` 체계를 구축하고, 솔루션마케팅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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