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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대구서도 산불… 큰 피해 없이 진화

이바름·전재용기자
등록일 2017-05-09 02:01 게재일 2017-05-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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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흥해읍 야산 화재 `등산객 담배꽁초` 원인 추정<BR>대구 대명동 앞산 안일사 인근서는 임야 165㎡ 태워

건조한 날씨 속에서 전국에 대형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포항과 대구에서도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큰 피해없이 진화에 성공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 26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 신고가 접수되면서 소방차량이 현장에 투입돼 진화작업에 나섰고 신속한 진화작업으로 이날 자정을 기해 큰불을 잡는데 성공했다.

포항시도 공무원 100여명을 투입해 잔불정리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산불은 같은날 오후 6시 17분께 발생한 산불을 진화했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등산객이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에서도 산불이 이어졌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8일 오전 11시 18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 중턱에 위치한 안일사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임야 165㎡를 태우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화재로 소방 헬기 1대와 소방대원 5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바름·전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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