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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사회적책임 실천` 노사정 협약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7-04-28 02:01 게재일 2017-04-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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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bR>청년 고용창출 등 결의
▲ 27일 동국제강 포항공장 노사 대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 포항공장 노사대표(이태신 동국제강 포항제강소장·하상수 노조 포항지부장)는 27일 오전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지청장 손영산)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의 사회적책임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동국제강 노사는 △능력중심의 채용관행 및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 △비정규직ㆍ사내하청 근로자의 고용안정, 처우개선 △장시간 근로관행 지양을 통한 일ㆍ가정 양립 △노사상생 협력을 통한 생산성 향상 △장년 고용안정 및 청년 고용창출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1991년 6월 1후판 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제강, 압연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포항지역 대표 철강업체로 최근 수년간 계속된 세계 경기침체 및 철강업 악화로 1, 2후판공장을 폐쇄하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동국제강 노사가 사회적책임을 실천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손영산 포항지청장은 “동국제강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23년 연속 무파업 임금협상을 타결하는 등 상생의 모범적 모습을 보여 온 대표적 기업”이라면서 “이번 협약이 원ㆍ하청 상생, 정규직-비정규직 격차 해소 등 노동시장 구조개선의 확산이 지속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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