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진압 훈련 중 선임이 몰던 경찰버스에 의경이 치여 중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오후 2시 33분께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달서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A이경(21)이 차량 유도 요원 역할을 하다가 선임 의경이 몰던 방범순찰대 버스에 치였다.
이 사고로 A 이경은 앞바퀴와 뒷바퀴에 차례로 깔려 오른쪽 발목과 대퇴부 등에 중상을 입어 인근 대학병원에서 응급치료 뒤 헬기로 수원에 있는 아주대 외상센터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번 사고는 13개 의경 부대,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술 훈련을 하던 중 A 이경이 차벽을 설치를 위해 차량을 유도하다가 사고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