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농산물 경매장서, 목욕탕서
대구 성서경찰서는 5일 대구 일대 상가를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53)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달서구 장기동의 한 식당에 침입해 현금과 200만원 상당의 고기를 훔치는 등 지난 2015년 4월부터 지난달 22일까지 대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공구를 이용해 상가에 침입했으며, 상당수의 동종 전과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날 강북경찰서와 동부경찰서에서도 절도범들이 구속됐다.
강북경찰서는 농산물 도매시장 경매장에서 경매참가자의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B씨(65)를 구속했다.
B씨는 지난 2월 25일 오전 6시 40분께 북구 매천동 농산물도매시장에서 C씨(55)의 허리에 있던 가방에서 현금 55만원을 훔쳤고, 지난달 9일 오전 7시 41분께 같은 장소에서 현금 15만원을 가로채 모두 현금 65만원을 훔친 혐의다.
동부경찰서는 지난 2월 11일 정오께 동구의 한 남자목욕탕에서 바구니에 있던 손님의 옷장 열쇠를 가로채 옷장 안의 지갑 등 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D씨(26)를 구속했다.
/전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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