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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동 치매보듬마을 발대식… 사업 본격화

김민정기자
등록일 2017-04-03 02:01 게재일 2017-04-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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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포항제철소·포항대<BR>해도동 개발자문委 MOU
▲ 지난달 31일 포항시 남구 해도동 장수경로당에서 열린 해도동 치매보듬마을 발대식에 참석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포항시와 의회 관계자 및 시민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이 본격 운영된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달 31일 남구 해도동 장수경로당에서 이강덕 시장, 문명호 시의회 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도동 치매보듬마을 발대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은 `치매환자 보살핌은 지역사회가 함께 해야 한다`는 슬로건 아래 일상생활 속 치매예방 실천을 지원한다.

남구보건소는 올해 경북도 공모사업으로 지정된 남구 해도동에 예산 4천만원을 들여 치매보듬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 사업 설명회와 치매 유병률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치매쉼터를 중심으로 한 텃밭 가꾸기, 치매사랑방 설치 등을 진행한다.

더불어 지역주민을 위한 인식개선 교육, 치매환자 일상생활 지원 등 각종 치매예방관리 사업을 집중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10월 최종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면 이듬해 치매예방사업 추진 관련 다양한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치매보듬마을 조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포항제철소, 포항대학교, 해도동 개발자문위원회는 이날 발대식에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인지환경 개선 및 표준화를 위한 QSS혁신허브 전문가 지원 등 각종 프로그램 운영 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해도동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포항시가 치매환자와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선진 일류도시로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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