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박씨 등 2명은 이날 오후 2시 25분께 울진군 평해읍 거일2리항 방파제 외측 30m 해상에서 높은 파도에 고무보트가 뒤집히며 바다에 빠졌다. 다행히 안전관리차 순찰 중이던 해경경찰관들이 고무보트를 발견했고, 해경구조대 2명이 입수해 익수자 2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들은 같은날 오후 1시 30분께 고무보트를 타고 출항해 해상낚시를 즐기다 기상악화로 입항하던 중이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방파제나 해안가를 찾는 낚시객, 행락객은 급변하는 해상 기상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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