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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사격장서 불, 산으로 번져 단독주택서도 부주의로 화재

안찬규·이바름기자
등록일 2017-02-20 02:01 게재일 2017-02-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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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9시 20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수성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5㏊를 태우고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산불은 인근 군 사격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옆에 있던 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확산됐다.

불이 나자 군인 90명과 소방대원 60명 등 총 298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7시 31분께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부주의로 인한 불이 나 한식 블록조 스레트즙 66㎡ 및 화목보일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45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오후 9시 7분께 꺼졌다.

/안찬규·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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