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3월 초까지 13만 그루
【구미】 구미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방지 및 선제적 예방을 위해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오는 3월 초까지 진행한다.
<사진> 재선충병 증식억제 및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살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예방나무주사는 건강한 소나무에 천공기로 구멍을 뚫고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유제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약제는 나무 속에서 2년여 동안 약효가 지속돼 우량 소나무를 재선충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봄철 방제사업 기간 동안 피해 고사목을 제거하고, 20~30m 반경 내 건강한 소나무를 대상으로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또 주요 선단지 및 해평 도리사 주변 등 주요 경관지 7곳의 소나무 13만 본에 대해서도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실시한다.
이한석 산림과장은 “재선충병의 확산저지를 위해 매년 예방나무주사 대상지를 정하고 보호수 등 보존 가치가 있는 소나무에도 확대 시행해 재선충 감염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