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3시께 안동시 남선면의 한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A씨(38)가 운전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최근 동거녀와 이별하고 10여 년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우울증을 앓아오다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숨진 A씨의 친형으로부터 “아이도 있다”라는 진술을 확보해 경찰은 A씨의 원룸에서 한 살배기 남자아이를 구조했다. 다행히 아이는 내·외상이 없는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동/손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