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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국적 10대 교환학생 숨진 채 발견

전재용기자
등록일 2017-02-02 02:01 게재일 2017-02-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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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적의 유학생이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50분께 수성구의 한 아파트 현관 앞에 쓰러져 있던 프랑스 유학생 A양(17)을 아파트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유학 중인 A양은 지난해 9월 한 단체를 통해 10개월 과정의 교환학생 자격으로 한국에 왔다. A양은 이 아파트 14층에서 `홈스테이`로 생활해 왔고 오는 6월이면 교환학생 과정을 마치고 프랑스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교우 관계 등 학교생활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며 “A양의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들이 있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와 친구,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재용기자

sport88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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