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폭행시비 포항시의원 “윤리위 열어 달라”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7-01-10 02:01 게재일 2017-01-10 4면
스크랩버튼
시의회, 과실여부 논의키로
속보 = 포항시의회 의원 간 폭행<본지 9일자 4면 보도>와 관련, 피해를 주장하는 A의원이 B의원의 사과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윤리위원회를 구성해 두 의원에 대한 책임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9일 포항시의회는 시의회 의장단 회의를 열고 최근 불거진 폭행 사건에 대한 경위파악과 함께 해당 의원들의 갈등을 해소하고자 중재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B의원이 사과 의사를 밝혔고, 의장단도 개인적인 사과는 물론 전체 의원단 회의에서 사과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A의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윤리위원회를 열어 B의원의 잘못을 추궁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장단 회의 참석자에 따르면 A의원은 “자존심이 상한 것은 물론, 의원들 사이에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윤리위원회를 열어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포항시의회는 A의원의 뜻에 따라 조만간 윤리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