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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대회 국비 지원 확보… 올해 7억 투입

김종철기자
등록일 2017-01-09 02:01 게재일 2017-01-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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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아이스클라이머들의 축제인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10대 국비지원 대상 대회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3억5천만원, 지방비(도·군비) 3억5천만원 등 7억원의 행사비가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에 투입된다.

이에 앞서 문체부는 전국 30여 국제대회를 대상으로 외국인 참여 비율, 세계 랭킹과 국제 랭킹 등 우수 선수 참가 인원수, 대회 공익성, 경제성 등 종합 평가를 통해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외 9개 대회를 10대 국비지원 대상 대회로 선정했다.

지난 2011년부터 개최된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는 국제산악연맹은 물론 참가선수와 임원으로부터 시설 및 운영, 제반 사항 등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청송군은 지난 2016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이 대회 재유치에 성공했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이 공개행사로 채택됐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하고 있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를 통해 국제적인 산악스포츠 메카로써 입지를 다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회는 오는 14~15일 아시아 최초 월드컵 개최지인 청송군 부동면 얼음골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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