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시의회 `2017 시무식` 개최<BR>`살기 좋은 포항만들기` 한 뜻
포항시와 포항시의회가 정유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시무식을 가졌다.
<사진> 포항시가 2일 동빈내항 해양공원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지역상인,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유년(丁酉年) 새해 시무식을 갖고 2017년의 힘찬 시정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은 국내외 경기침체의 여파로 불황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결의를 다지고자 공직자는 물론 지역 상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강덕 시장은 “희망찬 새해를 맞아 경기침체의 오랜 그늘에서 벗어나 모든 시민들이 풍요롭고 살기 좋은 포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2천여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자”며 ”지역 생산품 이용, 외식 활성화 등 소비 진작을 통한 경기 활성화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의회도 같은날 정유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민생위주의 생산적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의미로 `무한불성(無汗不成)`을 외치며 각오를 다졌다.
문명호 의장과 정해종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이날 덕수공원 내 충혼탑에서 신년 참배로 새해 아침을 시작하고 시민의 안녕을 기원한 후, 의회동 다문화센터 강의실에서 의회 사무국 전직원과 함께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시무식에서 문명호 의장은 “지난 한 해 32명의 의원들의 비전문적인 부분을 채워주고 입법 활동을 비롯한 의정활동을 보좌해준 사무국 직원 여러분께 고맙다”며 “새해에도 의원들과 교감을 가지고 집행부와 소통하며 우리 포항시의회가 전국에서 으뜸가는 의회가 되도록 뒤에서 열심히 뛰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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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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