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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높은 정주환경 만들자”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6-12-30 02:01 게재일 2016-12-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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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17 시정설계 발표<BR>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BR>시민행복 명품도시로 거듭

【구미】 구미시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품격높은 정주환경, 지속가능한 구미경제 도약`을 시정목표로 정하고 주요 사업들의 안정적 마무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시에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국궁진력(鞠躬盡力)`을 신년 화두로 발표하고, 미래형 산업구조 재편과 자족형 명품도시 조성으로 시민행복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세계적 저성장세 지속과 본격적인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구미는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변화에 적극 나선다.

5단지 분양이 본격화될 2017년에는,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의 첨단업종을 중심으로 전략적 투자유치를 강화하고, 국내 복귀기업 및 대기업 신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이어나간다.

이를 위해 탄소 중심의 소재산업을 강화하고 후방산업 육성 및 지역산업과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전자의료기기, 3D프린팅, 국방산업, 자동차부품 등 신성장 전략산업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

또한 `금오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지역산업의 R&D 역량을 강화하고, 100억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 육성 펀드`를 조성해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구미시는 대한민국 대표 그린시티 선정에 걸맞은 살기 좋은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시민 중심의 공간 재편으로 도시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금오산 일대에 `단풍나무 숲 단지`를 조성하고 낙동강 체육공원에는 `테마숲길`을 조성하는 등 `제2 일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을 지속해 나가고, 낙동강변에는 올해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준공에 이어 캠핑장, 실버그린볼파크, 물놀이장 등 가족 중심의 여가시설들이 속속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시민 중심의 시정으로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모두가 행복한 구미공동체를 만드는데에도 구미시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아동친화도시` 인증, `가족행복플라자`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추진 등 가족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고, 여성과 청소년,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농촌지역은 고아읍소재지 정비사업, 해평면·도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으로 거점별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한국식품연구원 및 농업기술교육관 건립으로 농업6차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산림문화관 개관 등 농촌지역 관광자원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새해에는 민선 4·5·6기 11년 동안의 시정성과가 시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43만 시민과 함께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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