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에서 떨어지는 것을 목격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동소방서 119구조대가 수색에 나선지 30여분 만에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했다.
부산 해운대에 주소를 둔 A씨는 지난 7월 가출해 안동에는 아무런 연고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119구조대원에 따르면 A씨는 구조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었다. 인근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호흡과 맥박이 다시 돌아와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구조된 다음날인 28일 새벽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서는 A씨가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동/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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